-
폭력에 떠는 미국의 학원
미국의 교육계는 각급 학교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학원 폭력 사태로 고민하고 있다. 어떤 학교들은 교사 건물에 경보기를 여기저기 달아놓고 주위에다는 수위를 총총히 배치할 정도로 폭력
-
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|돌을 던지는 여자|조승기
『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.』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.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
-
대학가에 번지는「소그룹 대화」
『대학 생활에서는 스승과의 인격적 대화를 통해 학생자신의 좌표설정이 바람직합니다. 그러나 요즈음은 능률가치가 윤리가치보다 우세해 인간관계가 메말라 가고 있지요. 인격적으로 모실 수
-
(1452)전국학연(64)
국대안문제가 터진후 또 하나 민족진영학생「서클」이 서울대학교 중심으로 발족했다. 주동 인물의 다수는 전국학련의 발기인이었거나 간부맹원이었다. 면학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「건설」이라는
-
(1451)전국학련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「군정법령 제102호」에 의해 설립된 국립서울대학교는 등교 첫날(9월2일)부터 국대위 반대집회와 서명운동이 벌어져 혼란상태를 야기했다. 과격한 내용의 성명이 쏟아져 나놨다. 교내
-
진통겪는 사립대…「교수임기제」정관개정
대학교원의 임기제 실시를 앞둔 각 사립대학의 학교법인 정관개정작업이 예상외로 부진,승인신청 마감일(6일)을 1주일이나 넘긴 13일 현재 전국67개 사립대학 중 문교부에 승인을 신청
-
이화여전 총장실서|민광식(순천향병원 운영위원장)
당시 갓생긴 이화전문의과의 초대교수로 있던 나는 총장실에서 방송을 듣고 해방을 알았다. 김활난씨를 비롯한 교수들이 총장실에 모여 방송을 들었는데 잡음이 많고 소리가 뚜렷하지 않아
-
남기고싶은 이야기들(1403)|전국학련|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사상과 「헤게모니 문제로 호걸단과 학생단이 자웅을 겨루던 어느날 갑자기 불행한 일이 생겼다. 호걸단 두목인 유승준(당시검도부장·제2대의원)이 학생단 두목인 김성곤(당시 유도부장·전
-
(1402)전국학연(14)|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일제하에서 전국도시대항 축구대회는 항상「스포츠」의 왕좌를 이루었다. 그 중에서도 「하일라이트」는 서울과 평양 「팀」의 대결. 평양 「팀」은 그 유명한 김용직·정룡수 선수를 주전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(1397)|전국학련(9)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학병거부운동은 실패하고 말았다. 당초 계획은 각 학교가 횡적인 연락망을 갖고 조직적으로 지원을 거부하며 3·1운동 때처럼 일제히 일어나 대규모의 민중봉기를 폭발시키려는 것이었다.
-
전국학련(3)|나의 학생운동 이철승(제47화)
조선학도병 지원제는 1943년11월3일 그들의 천황탄생일이란 「명치절」에 맞춰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표됐다. 그동안은 국민총력연맹이니, 청년특별련성이니 하여 강제 노역등에 동원을
-
김 총리, 전남대 방문
【광주】김종필 국무총리는 21일 하오 전남대학교를 시찰, 교내에 사유지가 들어 있어 환경정화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사유지매입에 필요한 재원(약 1억5천만원)을 정부가
-
3회 이상 결강교수 징벌 장발학생 출석인정 안 해
【대구】경북대학교는 26일 면학분위기조성대책의 일환으로 교수들이 2회 무단 결강하면 경고 조치하고 이유 없이 3회 이상 결강할 경우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. 경북대학교의 이같은
-
학생징계·제적 추가
지난 10일자로 김연신군(법4) 등 9명을 추가제적(총제적 41명)하고 백진기군(농학2) 등 7명을 무기정학 했고 아울러 불교학생회 등 12개 학술·종교·친목단체를 해산하고 학생들
-
교무·학생처장 돌연 경질
서울대학교는 1일 김철수 교무처장과 이영기 학생처장을 돌연 경질, 신임 교무처장에 공대 김정수 교수를, 신임학생처장에는 사회과학대 정병휴 교수를 임명했다. 전임 두 처장의 갑작스런
-
한신대 학생회 등서|문교장관에 경고장
한국신학대학 학생회·대의원총회 등 14개 모임은 1일 상오 문교당국에 보내는 경고장을 발송, 지난 3월 26일 한신대에 접수된 문교당국의 계곳장은 관권 만능주의적 명령이라고 주장,
-
일부 사교 사법시험에 교명 날리기 과열-지교출신 우수행 스카우트 강훈
학교명예에 집착한 일부 사립대학이 지나친 사범시험합격자 내기 다툼을 벌이고 있어 법대는 물론 대학원까지 고시학원으로 변질돼 간다. 학교마다 합숙소를 마련, 합격예상들을 무더기로 수
-
시위주동자 징계 등 요구
문교부는 27일 하오 한국신학대학에 대해▲학생들의 소요를 막을 것▲26일의 교내침묵시위의 주동자를 징계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「학사관리 시정지시」공문을 보내왔다고 28일 학교측이
-
연세대생 천여 명
연세대 정법 대·신과 대·음대·이공 대 등 4개 대학생 1천2백여 명은 24일 상오11시2O분쯤 대 강당 앞에 모여 대학의 자율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『석방교수와 학생들의 조속한
-
"문교부는 관료적이고 무능 학생데모 이후 교내일 발설 자 색출문책"
【대전】박희범 충남대학교 총장은 5일 하오 지난해 10·14「데모」로 제적된 이 대학 문리대철학과 2년 오원진 군 등 6명의 제적 학생들을 복학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. 박 총장은
-
대학교육을 다시 생각하자
바야흐로 입시「시즌」이 한창 진행중이다. 그러나 고등학교까지 평준화되어 버린 이제 입시라면 사실상 오직 대학의 입시만을 가리키게 되었다. 전기대학은 이미 입학사정이 끝나 합격자를
-
총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`75 대학의 소망
지난해도 격동과 시련과 수난으로 점철됐던 대학은 새해를 맞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밝지만은 못할 것 같다. 그럼에도 대학에서는 새로운 다짐을 거듭해 종래 『교육은 있어도
-
"특수학교 정원은 15명 이하가 적정"|특수교육학회 세미나
한국특수교육학회의 제1회「심포지엄」이 지난 20일 이대 미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. 이날 발표된 주제내용 중에서 김정권 교수(한국사회사업대학)의 논문「특수학급 운영상의 문제와 개선
-
교육비는 줄일 수 있다|교육과제「세미나」서 오기형 교수 발표
지난 한해동안에 중고교 공납금이 40%나 뛰어 올랐지만 일선학교들의 교육비 부족은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절실한 문제중의 하나다. 학교마다 시설이 모자라 「콩나물 교실」이라는 신조어